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롯데 이명우가 고전했다.
이명우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4회 시작과 동시에 박세웅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명우는 전문 왼손불펜투수. 그러나 8월 30일 NC전(3⅓이닝 3실점)부터 5일 LG전(5이닝 2실점), 11일 삼성전(5이닝 3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다. 점차 선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두산 타선의 응집력에 무너졌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의 번트 타구를 직접 2루에 처리했다.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위기. 김현수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양의지에게 던진 초구 140km 직구가 선제 스리런포로 이어졌다. 사실 몸쪽에 바짝 잘 붙였으나 양의지의 타격이 워낙 돋보였다.
2회 오재원, 홍성흔, 정수빈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엮었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희생번트 이후 3루 도루까지 내줬다. 민병헌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현수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결국 4회 시작과 동시에 박세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세웅도 1⅔이닝을 소화하고 이성민에게 마운드르 넘겼다.
[이명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