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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영화배우 성룡이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희생 소방대원 유가족을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중국 슈퍼스타 성룡(成龍.61)이 최근 자신과 팬들 명의로 중국돈 403만 위안(약 7억5천만원)을 중국 현지 톈진(天津) 청소년발전기금회에 쾌척했다고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서 16일 보도했다.
지난 8월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약 164명이 사망 확인됐으며 이밖에 9명이 실종(사실상 사망)된 것으로 최근 발표됐다. 이중 희생된 중국 소방관 및 경찰이 7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성룡은 사고 발생 직후 현지 매체를 통해 약 300만 위안의 성금을 소방대원 유가족들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팬들의 모금을 거쳐 결국 400만 위안이 넘는 기부금을 공익단체에 전달하게 됐다.
성룡이 전달한 성금은 희생된 중국 현지 소방대원 유가족들의 복리 향상에 쓰인다. 희생된 유가족들은 대부분 '열사'로 지정되어 부분적으로 향후 국가 보조금 역시 받게 된다.
중국 현지 매체는 성룡에 앞서 톈진 청소년발전기금회가 약 300만 위안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히면서, 성룡의 이번 기부액이 적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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