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윤석민이 시즌 28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윤석민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을 피안타 없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투구수는 17개. 팀의 4-3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낸 윤석민은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윤석민은 9회초 첫 상대 김태균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회성을 3구 루킹 삼진으로 낚아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타석에는 대타 제이크 폭스가 들어섰다. 아쉬운 폭투로 대주자 신성현을 2루까지 보낸 윤석민은 그러나 폭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석민은 경기 후 "한화 중심타선과 상대해야 해서 긴장했다"면서도 "마무리투수라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정면 승부하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고,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5강 싸움에서 중요한 시기에 팀 승리에 힘을 보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등판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은 시즌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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