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플레이오프 3차전 우승에 도전한다.
데이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퍼71, 7251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24타의 데이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역시 선두로 마쳤다. 124타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 신기록이자 역대 PGA 투어 대회 36홀 최소타 타이기록.
이미 플레이오프 1차전(더 바클레이스)서도 우승한 데이는 3차전 우승도 노린다. 1라운드서 후반 10번홀을 소화하지 못했던 데이는 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2라운드에 나섰다. 전반 2번홀, 3번홀, 8번홀서 버디를 솎아낸 데이는 후반 10번홀, 12번홀서도 버디를 잡았다. 13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과 15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지막 18번홀서는 이글 퍼트에 성공,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다니엘 버거(미국), 브렌든 토드(미국)가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1언더파 131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133타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9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인 배상문(캘러웨이)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1라운드에 이어 여전히 샷 감각이 오락가락했다.
[데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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