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22점' SK 신승, LG 3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서울 SK 나이츠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4-81로 승리했다.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2승2패가 됐다. LG는 개막전 승리 직후 3연패에 빠졌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했다. 기선을 제압한 SK는 김민수, 오용준의 내, 외곽 공격, 박승리의 공헌도 높은 플레이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LG도 경기 막판 SK 수비 약점을 공략, 대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제공권에서 밀린 상황서 외곽포도 터지지 않았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민수가 14점, 오용준이 13점을 올렸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3점으로 분전했으나 높이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기승호가 15점, 김영환이 14점에 7리바운드를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사이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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