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중심타자 이대호(33)가 15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등 타격감 회복을 위해 애썼지만 결과는 무안타 침묵이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야후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이날 지바 롯데의 선발투수는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 이대호는 1회말 2사 1,3루 찬스에 타석을 맞았으나 2구 만에 3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말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루에서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와쿠이와 지독한 대결을 펼쳤다. 15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것. 풀카운트에서 6구째부터 14구째까지 9연속 파울 타구를 날리며 와쿠이를 괴롭혔다. 하지만 그의 15구째 타구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6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는 3루수 땅볼 아웃에 그친 이대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승리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94에서 .291(467타수 136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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