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탈보트 호투, 송주호 타점 컸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7-6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전적 63승 72패를 기록, 5위 롯데 자이언츠(64승 1무 69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강 희망을 이어간 것.
이날 한화 선발투수 탈보트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로 9승(10패)째를 따냈다. 지난 7월 2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79일 만의 승리. 타선에서는 조인성이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폭스는 3안타 1타점으로 모처럼 활약했다. 1~3번 타자로 나선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이 나란히 2안타씩 터트리며 물꼬를 텄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탈보트가 잘 던졌고, 권혁이 잘 막아줬다"며 "송주호의 타점이 컸고, 신성현과 강경학의 수비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송주호는 팀이 6-5로 추격을 허용한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추가점에 일조했다. 권혁이 9회말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기에, 송주호의 1타점이 가치를 더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20일) 선발투수로 김민우를 예고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나설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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