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임훈이 LG 이적 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LG 트윈스 외야수 임훈(30)은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0경기 37타수 12안타 3타점 타율 0.324로 팀의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임훈은 수유초-신일중-신일고를 나와 2004년 SK 2차 5라운드 35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1군 무대 단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임훈은 제대 후 당시 김성근 SK 감독의 눈에 띄며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임훈은 출전 시간을 꾸준히 늘려갔고 지난 해 시즌 90경기 출전 타율 0.314로 커리어 최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트레이드 전까지 SK에서 33경기에 출전, 타율 0.217 OPS 0.536으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트레이드 후 임훈이 달라졌다. 지난 7월 26일 잠실 kt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로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LG 팬들에게 'LG 임훈'을 알렸고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LG의 리드오프와 외야 한자리의 주인이 됐다.
올 시즌 트레이드 전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역시 타격이다. 이적 후 8월 한 달은 89타수 23안타(1홈런) 8볼넷 타율 0.258로 조금 주춤했지만 이 역시도 시즌 초반 SK 시절 타율보다 높다. 그리고 9월 타격 페이스를 완전히 회복, 21일까지 58타수 22안타 5타점 7볼넷으로 타율 0.379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도 임훈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임훈은 강력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외야 전 포지션을 넘나들며 LG 외야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에 이진영, 박용택 정도 밖에 외야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던 LG 입장에서 임훈의 합류는 반갑기만 하다.
LG에서 임훈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내년 시즌 LG의 풀타임 리드오프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수 있을지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LG 트윈스 임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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