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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연기했던 피어스 브로스넌이 다이엘 크레이그 이후의 차기 제임스 본드는 남자 백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내 생각에 차기 제임스 본드는 남자 백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흑인 배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흑인 제임스 본드가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후보군에 올라 있는 이드리스 엘바에 대해선 “피부색의 문제가 아니라, 제임스 본드 역을 맡기에는 너무 거칠다(rough)”고 말한 바 있다.
여성 제임스 본드 탄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제임스 본드는 남자가 되어야한다”면서 “그의 이름은 제임스, 제임스 본드”라고 말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네 작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에 앞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11월 개봉예정인 ‘007 스펙터’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더 이상 맡지 않겠다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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