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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파이터 추성훈이 가난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추성훈은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서인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 중 추성훈은 "나는 세 살 때부터 유도를 했다. 그런데 집에 돈이 없었다. 고등학교도 못 간다고 했었는데 아버지가 열심히 일을 하셔서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추성훈은 "그런데 대학교에 가려면 또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나. 그러다 유도 지역 대회에서 1등을 하면 대학에 스카우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로 그 전까지 해오던 것보다 훨씬 열심히 운동을 했다. 결국 대회에서 1등을 했고, 그 때 유도를 하며 처음으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향해 "지금이 여러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금 열심히 한 기억이 있다면 훗날 마흔, 쉰에 도전한 일이 생겼을 때도 할 수 있다. 한 번 쏟은 열정은 언젠가 보상으로 돌아온다"고 조언을 남겼다.
[추성훈.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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