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김의성 "조정석 좋아하진 않지만…" 너스레 칭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의성이 조정석을 칭찬했다.

2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제작 우주필름·뱅가드스튜디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노덕 감독과 배우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의성은 허무혁 역을 조정석 외에 다른 사람이 연기할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마음속에서 우러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제가 정석 씨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장난기를 발산한 김의성은 "궁지에 몰리면서도 벗어나려 애쓰고, 못된 선택을 하지만 미워할 수는 없고. 그런 순발력은 대한민국에 조정석 한 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2일 개봉.

[배우 김의성과 조정석(오른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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