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7)가 아스날전 폭력행위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3일(한국시간 “코스타의 폭력행위는 경기 도중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선수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징계 이유를 밝혔다.
코스타는 지난 19일 열린 아스날과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전반 종료직전 아스날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두 차례 가격했다. 하지만 주심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다.
상황은 이후에 벌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아스날 팀 동료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코스타와 격렬한 몸 싸움을 벌렸고 그 과정에서 파울리스타가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지만 코스타의 비신사적인 행위는 여론의 강한 비난을 받았다.
이에 FA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코스타의 폭력 행위를 조사했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코스타의 징계로 첼시는 비상에 걸렸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코스타마저 징계를 받으며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첼시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