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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배우 송승헌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와 결혼할 것임을 짙게 암시했다.
송승헌(39)이 최근 중국 큐큐닷컴(QQ.com) 동영상 코너 '대패가도(大牌駕到)' 녹화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으며 사실상 유역비와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고 큐큐연예 등서 23일 보도했다.
큐큐연예는 송승헌이 이 프로그램에서 유역비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게 고백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따금은 유역비가 누나 같고 내가 동생 같다는 느낌도 든다"는 말도 들려줬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국 큐큐연예는 오전에 올린 예고편 동영상에서는 이같은 장면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으며 저녁 6시 30분에 프로그램이 큐큐닷컴을 통해 정식으로 중국 팬들을 찾아간다.
송승헌은 프로그램에서 "훌륭한 배우가 될래, 훌륭한 아빠가 될래.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누군가 내게 질문을 한다면 저는 전혀 고민없이 훌륭한 아빠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혔으며 "그만큼 제 가장 소박한 꿈은 한 가정을 만들어서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과…(함께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친구들 선배들과 같이, 모임에 아내와 애들을 데리고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면 그 어떤 것 보다도 부러웠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하면서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겠지 소망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누구나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알콩달콩 때론 싸우기도 하고, 아주 평범한 게 그런 것 같지만, 시행 착오는 겪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평범하고 소박한 꿈과 함께 진지하고 야무진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나는 결혼하면 절대 안 그럴거야.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살거야. (그러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신중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감정을 떠올리고 돌이켰으며 "그래서 더 누군가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랬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송승헌은 이어 "너무나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 것 같다. 미래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남녀관계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지금 두 사람의 이 좋은 감정은 사실 정말로 오래오래 저는 가져가고 싶어요"라고 강조해 밝혔다.
송승헌은 향후 올릴 결혼식에 대한 바람과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정말로 둘만이, 아니면 아주 친한 친구들 몇명과, 그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축복해주는 것도 좋지만, 정말 둘이 좋다면, 정말로 둘만이 어디서 조용히 결혼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계획을 전하면서 "아니면 정말 좋은 친구들과 조용하게 어디 아름다움 장소에 가서…예전에 어디 촬영을 할 때 조그마한 해변가에 있는 아주 조그만 성당이 있었는데 그런 곳에서 결혼하는 것도 너무나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큐큐연예는 송승헌의 이번 출연과 관련 "송승헌이 어떠한 비밀도 없이, 유역비와의 사랑을 고백했다"고 전하면서, 송승헌이 "내게 가장 적합한 사람을 만났다고 직접 밝혔다"고도 강조해 보도했다.
이번에 송승헌이 출연한 큐큐닷컴 '대패가도'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되는 35분 분량의 큐큐닷컴 내 유명 연예인 초대코너이다.
한편 송승헌은 최근 영화 홍보로 중국에 머물고 있다. 송승헌이 여배우 유역비와 함께 주연한 영화 '제3의 사랑'은 오는 25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송승헌. 사진 = 큐큐닷컴 동영상 코너 '대패가도' 캡처]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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