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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보고 외국인 선수 구성 생각해야."
조범현 kt wiz 감독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FA를 통한 전력보강을 우선 생각하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창단 첫해인 올 시즌 현재 50승 84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하위(10위)에 처져 있으나 후반기 들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25경기에서 3승 22패에 그쳤으나 이후 47승 62패로 선전했다. 적극적인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승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조 감독은 "어떤 목적을 갖고 내년 시즌 경기를 운영하고 전력을 구축하느냐가 열쇠다"며 "FA를 통한 전력보강을 우선 생각하고, 4명까지 활용 가능한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구성할 지 생각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있다. 잘 올라가다 보니 여유가 생겼다.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하면서 전력을 구축한 게 후반기 들어 기존 팀들과 비슷하게 갈 수 있었던 계기"라며 "시즌 초와 비교하면 다행스럽다. 코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시즌 2차 1순위로 지명된 남태혁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엉망이다. 일단 4~6주 정도 재활하고 이후에 기술훈련 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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