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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훈이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뇌섹남'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1대 100'에서 1인 도전자로 출연한 이훈은 상금 5천만원을 걸고 100인과 아슬아슬한 서바이벌 두뇌게임을 펼쳤다.
이날 이훈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퀴즈 6단계까지 거침없이 통과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간 알려진 원조 몸짱 터프가이 이미지를 순식간에 뒤엎는 반전을 선보였다. 또한 찬스를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결국 100인 중 유일하게 남은 여대생과 1대 1 대결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훈은 즐겨 하는 운동인 유도, 혹은 아들에게 사준 현악기 등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문제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며 마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라고 말하는 등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퀴즈쇼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훈은 미술과 관련된 심화문제가 나왔을 때 거침없이 해답 버튼을 누르며 "의외겠지만 제가 그림과 미술을 좋아해서 이번 퀴즈에 나온 에피소드와 정확한 답을 알고 있다"고 밝혀 스마트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후의 1인을 남겨둔 퀴즈 9단계에서 결국 답을 틀린 이훈은 "방송 21년 동안 가장 긴장하고 가장 짜릿했다"는 소감과 함께 "과격하기만 한 아빠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친구 부모님들도 걱정 안하셔도 되겠다. 아들, 아빠 마지막까지 왔어. 파이팅"이라며 인상 깊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훈은 최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월부터 방송된 KBS 2TV '시간을 달리는 TV' MC로 발탁돼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훈.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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