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지승훈 인턴기자] 염경엽 감독이 양훈에 만족감을 표했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창원 NC전 선발투수 양훈에 대해 언급했다.
양훈은 21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 승리는 2012년 5월 27일 이후 1212일만에 나온 선발승이기도 했다.
염 감독은 “양훈을 선발로 내보낸 것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코치들 모두 잘 던질거라 예상했다”면서 “테임즈나 다른 타자들을 방어할 수 있는 구종을 가진 선수가 양훈이라고 생각했다. 양훈은 몸쪽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고 말했다.
또 “사실 마지막 테스트를 한거다. 양훈이 앞선 경기에서 구속 136-139-144km를 기록해 충분히 선발로 통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했고 평균 140km대가 나와 만족한다. 그런 구속이 안나왔다면 내년 등판을 기약했을 거다”면서 “팀이 어려울 때 히든카드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양훈에 이어 22일 전역한 김상수가 깜짝 카드로 준비 돼 있다"면서 "김상수는 전역 이후 자신의 투구에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 양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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