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째 침묵' 이대호 5타수 무안타 빈공, 타율 0.288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1삼진)로 침묵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9푼 1리에서 2할 8푼 8리(480타수 138안타)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니혼햄 선발투수 아리하라 코헤이의 5구째를 공략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5회초에도 아리하라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결과는 우익수 파울플라이였다. 6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아리하라의 4구째를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에 그쳤다.

8회초에는 찬스에서 침묵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3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연장 11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기야 요헤이를 상대로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1회말 2루수 혼다 유이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니혼햄에 2-3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야나세 아키히로가 아사마 다이키에게 끝내기 2루타를 얻어맞았다.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는 6이닝 9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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