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화성 김진성 기자] "슛에 대한 배짱이 있다."
김진 감독은 3점슛 8개로 24점을 올린 안정환을 칭찬했다. LG는 23일 KGC와의 화성 홈 경기서 완승했다. 93점 중 김영환과 안정환이 50점을 합작했다. 트로이 길렌워터도 변함 없이 활약하며 3연패를 끊었다.
김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다. 자기 역할들을 해줬다. 기대 이상으로 안정환이 외곽에서 슛 감이 좋았다. 물론 항상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 집중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선 안정환을 크게 생각하고 있다. 안정환, 이지운의 슛 감이 팀에서 가장 좋다. 정환이는 세기 면에서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경기 흐름에 따라 플레이하는 요령도 익혀야 한다. 수비수 달고 던지거나 1대1로 수비를 제치는 게 조금 버겁긴 하다. 다만, 슛 배짱이 있다. 그렇게 슛을 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가드들이 해주면 슛 성공률은 가장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양우섭에 대해서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라면서도 "양우섭은 파울을 하지 않을 수 있는데 필요 없는 동작으로 파울을 했다. 안정환이 해준 역할을 사실 기승호가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선 최승욱, 안정환이 많이 보완돼야 한다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라고 했다.
가드들의 활약에 대해선 "트랜지션을 빠르게 해서 상대 코트로 넘어오면 공간이 생긴다. 그걸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상대가 헬프 수비를 들어올 때 패스를 빨리 내줘야 한다. 직전 게임까지는 상대 압박에 도망가는 플레이를 했다.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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