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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주말과 겹쳐 짧고 아쉽게 느껴지는 추석이지만 먹는 즐거움만큼은 예년보다 더 풍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요리하고 레시피를 공개하는 스타셰프의 쿡방이 유행하면서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된 것. 1인 가구를 위한 요리부터 간단한 한 끼 식사 음식까지 추석을 위한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 이연복, 1인 가구를 위한 ‘깐풍만두’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 이연복 셰프는 “나는 만두를 깐풍 스타일로 만드는 것이 맛있다”며 냉동만두의 활용 팁을 전했다.
이연복 셰프의 레시피에 따르면 만두는 전 부치듯 바삭하게 굽고 쥐똥고추에 파, 마늘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간장 설탕 식초 후춧가루를 넣고 물을 살짝 넣고 빨리 저어주면 된다.
▲ 백종원, 주부를 위한 ‘고기용 만능소스’ 갈비탕부터 매운 갈비찜까지
‘집밥 백선생’ 백종원은 만능 간장에 이어 ‘만능 2탄’ 버전으로 고기용 만능 소스 비법을 공개했다. 고기용 만능 소스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갈비 등 모든 고기 요리에 응용 가능하다.
고기용 만능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진간장 두 컵과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마늘 반 컵,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이 1/3컵을 섞어주면 된다.
①갈비찜
핏물을 제거한 갈비에 만능 소스와 물을 넣고 1시간 이상 끓여준다. 충분히 끓인 갈비찜은 30~40분이 지나면 채소를 넣는데 이는 익는 순서에 따라 나눈다. 오래 걸리는 무를 1군, 당근과 표고버섯을 2군, 대파, 양파, 고추를 3군으로 나눠 넣는다. 부재료는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 양파, 청양 고추, 꽈리 고추, 붉은 고추, 파, 당근, 무다.
②LA갈비
구이용 갈비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찬물에 한 번만 헹궈 뼛가루를 제거해준다. 바닥이 평평한 용기를 준비하고 양념이 고루 베일 수 있도록 고기를 한 겹씩 깔고 소스를 뿌린다. 30분에서 40분 정도 재워둔 뒤 구우면 된다.
③갈비탕
갈비탕은 핏물을 뺀 갈비와 물의 양을 1:3 비율로 맞춰주고, 각종 채소들을 준비해 누린내를 잡을 육수를 만든다. 통생강은 하나 정도 넣되 향이 잘 우러나도록 편으로 얇게 썬다. 감칠맛을 내는 무는 덩어리 째 넣고 나중에 자른다. 껍질을 까지 않은 양파를 넣어 잡냄새를 없앤다. 재료를 한데 넣은 갈비탕을 뚜껑을 연 상태로 1시간 20분가량 끓여주고 국물 위로 뜬 거품을 걷어 준다. 국간장 1/3컵과 소금 한 숟갈을 넣어주고, 간 마늘을 체에 밭쳐 풀어준다. 기호에 맞춰 후추를 넣어도 좋다.
④매운 갈비찜
매운 갈비찜은 갈비탕에 있던 고기를 건져내고, 갈비탕의 육수를 두 국자 추가해준다. 여기에 파와 간 마늘 한 숟갈, 굵은 고춧가루 세 숟갈, 고기용 만능 소스 한 컵 반,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졸여주면 매운 갈비찜이 손쉽게 완성된다.
▲ 최현석, 간단한 한 끼 식사는 ‘최.면.석’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보아 편에서 공개된 최현석 셰프의 ‘최.면.석’은 직접 제면을 한 뒤 볶은 재료를 더해 주면 끝. 맛있는 초 간단 요리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좋다.
재료는 멸치육수, 달걀, 카레 가루, 새우, 아스파라거스다.
먼저 밀가루와 달걀을 섞어 반죽을 만든 뒤 면을 치대 탄력을 살린다. 반죽을 밀대로 얇게 민 뒤 이를 접고 가늘 게 썰어 준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삶고 고추를 썰어 집어 넣는다. 잘게 썬 청양고추, 아스파라거스, 마늘과 새우는 팬에 볶아주고 소금, 후추, 화이트 와인을 넣는다. 멸치 육수와 카레 가루를 더해 소스를 만들고 여기에 익힌 면을 넣고 볶다가 올리브 오일을 넣어 향을 더한다.
[이연복 백종원 최현석. 사진 = tvN, JTBC 방송 화면 캡처, JT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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