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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연이틀 애리조나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애리조나를 이틀 연속 잡은 다저스는 2연승을 달렸다. 87승6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2연패를 당했다. 73승8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선취점은 애리조나가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의 우전안타, 웰링턴 카스티요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서 야스마니 토마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아론 힐의 중전안타, A.J. 폴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서 골드슈미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4회초에는 브랜든 드루리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비거리 121m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LA 다저스는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상대 중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지미 롤린스, 저스틴 터너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하위 켄드릭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 후속 크리스 헤이시가 애리조나 앤드류 샤핀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13m 좌월 역전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5회에만 6득점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5승(7패)째를 거뒀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15승 고지를 밟았다. 이어 후안 니카시오, J.P. 하웰, 이미 가르시아, 크리스 해처,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잰슨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역전 만루포를 날린 헤이시가 가장 돋보였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페트릭 코빈은 4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앤드류 샤핀, 엔리케 부르고스, 키스 헤슬러, 실비노 브라초, 맷 스타이츠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드루리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크리스 헤이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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