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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동시에 3경기 연속타점과 2경기 연속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텍사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514타수 139안타로 타율 0.270.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무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크리스 베싯을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6구 볼과 동시에 1루주자 딜라이노 드쉴즈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7구 92마일 직구를 공략, 중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30번째 2루타. 드쉴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3일 오클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타점. 시즌 72타점째. 프린스 필더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향한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24일 오클랜드전부터 2경기 연속 득점. 시즌 82득점째.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서 7구 94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서는 팻 벤디트를 상대로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3루와 좌익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는데, 오클랜드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이 잘 따라갔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세미엔의 2루 송구에 크리스 지메네스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1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1로 앞선 6회초 1사 1,2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페르난도 아바드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89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1로 앞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코디 마틴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6구 87마일 컷 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24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 추신수는 필더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시즌 83득점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8-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83승69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서부지구 최하위 오클랜드는 5연패에 빠졌다. 시즌 64승89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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