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명절 파일럿 방송에서 합격점을 받고 걸출한 예능이 여럿 나온 만큼 올 추석 연휴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 '듀엣가요제 8+' 25일 오후 9시 30분
씨스타 소유, AOA 초아, 시크릿 전효성, 에이핑크 남주, 미쓰에이 민, 포미닛 허가윤, 오렌지캬라멜 리지, 마마무 휘인 등 인기 걸그룹 멤버 8인이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된 일반인 여덟 명과 듀엣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 가수와 일반인 출연자의 가창력과 화음을 감상하는 재미가 예상된다. 음악 예능의 또 다른 역사를 쓰게 될지도 지켜볼 만하다.
▲ '추석특집 무한도전' 26일 오후 6시 20분
'무한도전' 멤버들이 추석 연휴 중 방영되는 영화 '비긴 어게인' 더빙에 도전했다. 담당 배역을 두고 멤버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한다. 멤버들의 더빙 도전만으로도 이색적인데, 실제 연휴 중에 멤버들의 목소리가 덧입혀진 '비긴 어게인'을 시청할 수 있다. '무한도전'이 더빙에 나선 '비긴 어게인'은 29일 밤 11시 10분 방영.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부작 27일 밤 11시 15분, 28일 밤 11시 10분
방송인 노홍철의 복귀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노홍철과 여행작가 태원준, 모델 송원석 등 총 다섯 명의 남성이 최소한의 경비로 20일간 유럽 여행에 나서는 콘셉트다. 노홍철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활동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 '위대한 유산' 28일 오후 8시 35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가족에게 소홀해진 연예인들이 부모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부활의 김태원, 에이핑크의 보미, 래퍼 산이 등이 참여했다.
김태원은 자폐증이 있는 아들과 첫 동거에 나서며 소통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고, 보미는 365일 슈퍼를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고 대신 운영을 맡았으며, 산이는 IMF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고등학교 청소부가 된 아버지와 함께했다.
▲ '능력자들' 29일 오후 8시 35분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본격 덕질 장려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다. 우리 주변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 오드리 헵번, '무한도전', 치킨, 사극 등 여러 분야의 열성 팬들이 출연한다. 김구라, 유세윤, 백현이 MC.
▲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풋살 농구 씨름 선수권대회' 2부작 28, 29일 오후 5시 55분
MBC를 대표하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 기존의 양궁, 풋살, 농구에 씨름 종목이 추가됐다. 60m 남녀달리기, 400m 남녀 단체 계주, 여자 양궁, 남자 풋살, 남자 농구, 여자 씨름 등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 밖 치열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EXO, 미쓰에이, 2PM, 비스트, 방탄소년단,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포미닛, 레드벨벳, 틴탑, B1A4, 시크릿, 씨엔블루, AOA, 빅스 등이 출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