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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엘튼 존에게 만나자고 전화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국의 가수 엘튼 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는데 합의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의 한 장난꾼이 푸틴 대통령과 그의 대변인인 척 목소리를 위장해 엘튼 존에게 가짜 전화를 건 후의 일.
푸틴 대통령의 드리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매체를 통해 24일 이른 아침 푸틴이 엘튼 존에에게 통화해 "전혀 불쾌함 없이 엘튼 존에게 요청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스케줄이 허락하는대로 만나 그(엘튼 존)가 관심이 있는 어떤 이슈라도 이야기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달 초 엘튼 존은 동성애자에 반대하는 러시아법과 게이가 어린이를 먹이로 한다는 뜻의 푸틴 언급을 비난했었다.
한편 두명의 러시아 장난꾼은 지난주 각각 푸틴과 대변인인 척 목소리를 꾸미고 엘튼 존에게 전화해 이를 진짜로 믿은 엘튼 존이 인스타그램에 '푸틴과의 통화사실'을 올리게까지 속였었다.
[가수 엘튼 존-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마르 푸틴. 사진 = AF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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