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지승훈 인턴기자] SK가 삼성에 승리하며 5위를 굳히기에 들어갔다.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세든을 비롯 타선 정의윤의 홈런포 등 맹활약 속 4-3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성적 65승 2무 70패를 기록했다. 6위 롯데 자이언츠(64승 1무 7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날 SK 지명타자 정의윤은 승리의 선봉자가 됐다. 정의윤은 1회말 좌중간 투런포를 쏘아올려 SK의 2-0리드를 이끌었다. 사실상 쐐기 홈런포였다.
정의윤의 활약은 계속됐다. 4회말 무사 1루인 상황에서 정상호의 희생번트와 이대수의 좌중간 2루타로 2루 주자였던 정의윤은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경기 후 정의윤은 "오늘 훈련 때 타격이 좋지 못했다. 타구가 드라이브에 걸리고 땅볼이 많이 나왔다"면서 "오른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판단한 정경배 코치님께서 오른손에 힘을 빼고 타격하도록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이 홈런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이적 후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리그 5위 SK는 오는 2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있다.
[SK 와이번스 정의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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