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5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5승 2무 70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5위 경쟁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며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발 세든이 역할을 다 해줬고 4번 정의윤의 홈런도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후반 어려운 상황도 있었으나 9회 마무리로 올라온 전유수가 혼이 담긴 투구를 해줬다. 전체선수들에게도 좋은 메시질로 다가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내일 경기는 광주로 내려가 낮경기로 치르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선수단 모두가 똘똘 뭉쳐 이겨내도로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손톱 부상으로 8회를 끝으로 경기를 마친 정우람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는 1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2013년 5월 7일 두산전 이후 871일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SK는 26일 장소를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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