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LG가 박용택의 홈런 2방을 앞세워 NC와의 천적 관계를 재입증했다.
LG 트윈스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뒤늦게 6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전적은 60승 75패 2무. 원정 4연승에 마산구장 7연승을 달렸다. NC는 79승 54패 2무로 2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양팀 간 상대 전적은 LG가 10승 4패 1무로 압도적이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NC였다. 1회말 김준완의 중전 안타, 박민우의 우전 안타가 터져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테임즈. 테임즈는 헨리 소사의 152km 직구를 받아쳐 중월 3점포를 날렸다. 시즌 45호 홈런.
LG는 득점 사냥에 고전하다 5회초 선두타자 안익훈의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박용택의 우월 투런포로 1점차 추격에 나섰다. 박용택은 해커를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7회말 1사 1,2루 찬스를 놓치는 등 추가 득점에 고전했으나 해커에 이어 임정호(⅔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이 무실점 행진을 펼쳐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었다. 9회초 박지규의 중전 안타와 문선재의 사구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용택이 임창민을 상대로 우월 역전 3점홈런을 발사해 단숨에 5-3으로 역전이 가능했다.
NC는 9회말 이호준의 좌월 솔로포(시즌 22호)로 1점차 승부를 이뤘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이동현에 이어 임정우를 투입해 NC의 추격을 막았다.
양팀 선발투수들은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해커는 이날 승리했다면 시즌 19승째를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가 불발되면서 20승 도전에도 암초가 생겼다. 소사 역시 올해 LG의 첫 10승 투수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었으나 7이닝 3실점 호투에 불구,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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