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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리버풀과의 2015 FAWSL 원정경기에서 두골을 성공시켜 첼시 레이디스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지소연은 전반 29분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33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을 대파한 첼시 레이디스는 9승2무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점)와 승점 2점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최종전서 승리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첼시 레이디스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9분 지소연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지소연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볼 트래핑으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 40분 커비의 추가골과 후반 10분 알루코의 쐐기골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지소연은 후반 33분 또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첼시 레이디스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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