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성현이 9월 활약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성현(SK 와이번스)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SK는 김성현 등 투타 고른 활약 속 15-2로 대승, 5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초반 공수에서 부진했던 김성현은 최근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9월 이후 23경기에서 타율 .346 1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 뿐만 아니라 호수비도 여러차례 선보였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김성현은 이날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2, 3루에서 등장, 넥센 선발 송신영의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는 이날 결승홈런이기도 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4회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으며 7회말 우전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성현은 "홈런을 치려고 의식하지 않고 내 스윙을 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 돌아봤다.
이어 그는 "후반기 들어 머리를 비우고 매 경기 편하게 임한 것이 수비와 타격에서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한만큼 선수단 개개인 모두 힘내고 있다. 나도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 김성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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