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12강 리그서 첫 패배를 안았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후난성 장사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12강 리그 F조 2차전서 카타르에 63-69로 패배했다. 한국은 예선전적(1승1패) 포함 2승2패가 됐다. 결선 8강 토너먼트 탈락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8강전서 이란, 필리핀 등 강적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잘 터졌던 외곽포가 침묵했다. 제공권에서 어려움을 겪은 상황서 양동근과 조성민의 외곽포 침묵은 치명적이었다. 레바논전서 재미를 봤던 2-3 지역방어도 후반 들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여 카타르의 투맨게임과 외곽포에 공략을 당했다.
4쿼터 중반 10여점 뒤진 한국은 이승현과 양동근의 연이은 3점포, 이종현의 덩크슛으로 2점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경기막판 몇 차례 수비를 성공했으나 조성민, 양동근, 이승현 등이 시간에 쫓긴 상황서 불안한 자세로 시도한 3점포가 림을 외면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10시 30분 카자흐스탄과 F조 최종전을 갖는다. 일단 카자흐스탄을 무조건 이겨야 F조 2위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야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조금이라도 수월해진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