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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사도'가 추석 극장가에서 압도적 흥행력을 과시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사도'는 추석 연휴(9월 26일~29일) 전국 219만 1487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지난 16일 개봉 후 쟁쟁한 경쟁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흥행 정상 자리를 지켜온 '사도'는 추석 연휴 동안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토요일인 26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이틀 뒤인 28일 개봉 13일 만에 거침없이 400만 고지도 돌파하며 추석 흥행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도'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추석 시즌 개봉한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앞서 사도는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7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와 유아인의 강렬 연기, 모두가 아는 역사적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해 전 세대를 관통하는 뜨거운 울림과 공감을 자아낸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력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영화 '사도'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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