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무림학교' 총장 役…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 출연한다.

30일 오전 KBS 제작진은 "신현준이 무림학교의 총장 황무송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신현준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2년 '울랄라 부부' 이후 3년 만이다.

황무송은 사람들은 모두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안의 힘을 깨닫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 원칙을 가진 교육자. 평소 다정한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대단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신현준은 "황무송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려 애쓰고 학생들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이 시대 보기 드문 참교육의 멘토"라며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림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고 의미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신현준이 캐스팅을 확정하면서부터 남다른 열의와 넘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무림학교'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 황무송 역을 통해 오랜만에 신현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림학교'에는 이현우, 서예지, 홍빈, 정유진 등 주연배우를 비롯해 샘 오취리, 다니엘 린데만, 알렉산더, 지헤라, 샤넌, 펍, 낸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2016년 1월 방송 예정.

[신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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