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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종영을 하루 앞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의 3가지 관전 포인트는?
▲‘용팔이’의 마지막 왕진은 어디?
지난 8월 5일 첫방송된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그 누구도 마다하지 않는 설정하에 외과의사 태현(주원)은 극 초반 폐공장을 시작으로, 병원뿐만 아니라 호텔방과 가정집, 그리고 공터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의술을 펼쳐왔다. 덕분에 그는 조폭들 뿐만 아니라 무연고환자와 노동자, 그리고 불법체류자, 심지어 경찰과 의사를 상대로 의술을 펼쳐왔다. 무엇보다도 그는 한신그룹의 제1상속자이자 병원 VIP플로어 제한구역에 잠들어 있던 여진(김태희)을 살려낸 것이다. 이로 인해 남은 방송분에서는 또 어떤 왕진을 하게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용한커플’ 주원과 김태희, 결국 헤어지나?
태현이 여진을 만나면서 새로운 극전개를 펼쳐왔다. 태현이 불법왕진을 다닐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동생 소현(박혜수)을 살리기 위함이었는데, 이때 3년간 잠들어 있던 여진이 눈을 뜨면서 그런 길이 열렸던 것. 덕분에 또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태현은 여진과 사랑을 약속하면서 ‘용한 커플’이 되었다.
특히, 여진의 장례식 당시 발빠르게 혼인신고를 했던 태현은 그녀를 살려내는데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지난 16회 방송분에서 여진이 이복오빠인 도준(조현재)에 살해를 통해 복수한 사실을 안 그는 결국 그녀를 떠나기로 결심했던 것. 이로 인해 남은 방송분 동안 이 ‘용한커플’이 다시금 만나게 될런지 아니면 이대로 헤어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세상을 뜬 캐릭터들, 다시 등장할 확률은?
스토리가 전개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의문사로 사라졌다. 심지어 외국으로 가기도 했는데, 하지만 최근 신씨아(스테파니 리)가 미국에서 돌아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혹시 다른 캐릭터 또한 재등장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그 대상은 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던 황간호사(배해선)와 병원장(박팔영), 그리고 검찰청에서 조사받던 고사장(장광), 대정그룹의 차에 치여 즉사한 한도준(조현재) 등이다. 과연 이들이 극중에서 재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건인 것이다. 또한 여기에다 도준의 부인인 채영(채정안)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빼놓지 말아야할 부분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는 16회 방송분에서 2회가 더 늘어나면서 남은 방송분동안 또 다른 스토리를 전개해 갈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릴텐데, 극중 주인공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게 될런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끝까지 꼭 지켜봐달라.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내달 1일 종영.
[‘용팔이’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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