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도 이제 쎈언니…'너나잘해' 역대급 강렬함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에일리가 ‘쎈언니’로 변신했다.

30일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VIVID’(비비드) 타이틀곡 ‘Mind Your Own Business(너나 잘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남자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슬퍼하는 에일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우아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복수를 결심, 강렬하고 시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표정으로 180도 변신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섹시한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블랙 패션, 복싱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등이 보는 재미를 줬다.

그간 에일리가 보여줬던 매력보다 한층 더 세련되고 강해져 ‘쎈 언니’의 포스가 물씬 풍긴다. ‘보여줄게’, ‘U&I’, ‘손대지마’ 등을 통해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던 에일리는 ‘너나 잘해’에서 처음과 달라진 연인에게 떠나기 전에 잘하라는 직접적이고 확실한 표현을 가사에 담아 더 강하고 자존감 있는 여성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Insane’, ‘Letting Go’, ‘사람이 왜 그래’, Second Chance’, ‘한걸음 더’, ‘Symphony’, ‘잔을 채우고’, ‘Love Recipe’’까지 총 10곡이 수록돼 있는 에일리의 첫 번째 정규앨범 ‘VIVID’는 록 발라드, 발라드, 레트로소울, 팝,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겨있다. 지난 미니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선보인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반에 걸쳐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음악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10월 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활동에 나선다.

[사진 = ‘너나잘해’ 유튜브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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