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생각보다 침착하더라."
한화 김성근 감독이 29일 1군 등록, 대전 삼성전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던 좌완투수 김용주를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30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생각보다 무지하게 침착하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용주는 29일 삼성타선을 5회까지 압도했다. 6회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으나 5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삼성 타선이 낯선 김용주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위기를 맞았으나 최형우를 병살타 처리한 게 탄력을 받았던 결정적인 원동력.
김 감독은 "70개 정도에서 바꿨다.(실제 69구 투구) 이틀 전 불펜에서 110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 불펜에서 폼을 교정했는데 그 폼 그대로 던지더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풀카운트서도 변화구로 승부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볼 3개를 던진 뒤에도 변화구로 승부할 수 있을 정도로 제구력도 괜찮다는 의미.
김 감독은 "몇몇 투수들은 내년에 1군에서 써먹을 수 있겠더라. 임준섭은 최근 2군에서 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또 다른 좌완투수 김경태도 아까 폼을 교정했는데 내년에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성적과는 별개로 뉴 페이스 발굴에 애쓰는 김 감독이다. 그런 점에서 김용주의 발견은 한화로선 의미 있는 소득이다.
[김용주.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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