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나름대로 만족, 센터진 역할은 아쉽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대전 KGC인삼공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6-28 27-25 25-11 24-26 4-15) 역전패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2승 16패(승점 8)를 마크했다. 여전히 최하위(6위).
이날 인삼공사는 헤일리 스펠만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을 올렸고, 이연주가 16득점 공격성공률 53.33% 맹활약했다. 그러나 4세트 22-18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당한 것이 끝까지 영향을 미쳤다. 결국 힘없이 5세트를 내주며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잘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다 내준 부분과 센터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센터들은 블로킹과 공격 가담, 잔볼 처리를 유연하게 해줘야 했는데, 자꾸 실수가 나오면서 리듬이 끊겼던 부분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성희 감독.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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