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20승 고지를 밟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보쉬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97-75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번째 승리(13패)를 맛봤다. 반면 워싱턴은 연승에 실패, 5할 승률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성적 15승 17패.
1쿼터는 접전이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 마이애미가 25-24, 단 1점 앞선 채 마쳤다. 마이애미에서는 보쉬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워싱턴에서는 존 월이 7점을 기록했다.
2쿼터는 일방적 흐름이었다. 마이애미는 2쿼터 초반 보쉬에 이어 타일러 존슨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다시 3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고란 드라직이 3점슛에 이어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드웨인 웨이드의 자유투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마이애미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50-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2쿼터 점수만 보면 25-7이었다.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3쿼터에도 20여점차 리드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4쿼터 중반 89-59, 30점차를 만들기도 했다. 결국 22점차 대승.
보쉬는 단 28분 뛰며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드라직은 18점을 보탰으며 제럴드 그린은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리바운드 13개(6점)를 걷어냈다.
반면 워싱턴은 2쿼터 내준 흐름을 다시 가져오지 못하고 홈에서 대패했다.
[크리스 보쉬(오른쪽).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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