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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태성이 공황장애를 휴대전화 게임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맞다. 4~5년 전 군대 가기 전에 뭔가 압박 같은 게 너무 컸었나보다. 죽을 것 같았다. 숨이 안 쉬어지고. 심했었다"라고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특별한 방법으로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라고 물었고, 이태성은 "약은 받았는데 버렸다. '내 정신적과 마음의 문젠데 이 약으로 치료가 될까? 내가 만약에 몸이 아파서 감기약을 먹어서 열을 내린다던가 이런 약이 아니라 이거는 좀 다르다'라는 생각에 응급약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태성은 이어 "핸드폰 게임 애니팡으로 공황장애를 극복했다"며 "공황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면 시야를 핸드폰에만 뒀다. 그렇게 5분 정도 있으면 괜찮아졌다"라고 자신만의 공황장애 극복 비결을 공개했다.
이태성의 혁신적인 치료법에 김구라는 "내가 학계에 보고해야 되겠네~"라고 놀라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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