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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존슨이 또 한 번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7일(이하 한국시각) "켈리 존슨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간 200만 달러(약 2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로 125만 달러(약 15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82년생 우투좌타인 존슨은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루수, 좌익수, 3루수, 1루수로 46경기 이상 선발 출장했을만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 중 2루수로 가장 많이(787경기) 선발 출장했다.
애틀랜타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에 1라운드 지명된 뒤 빅리그 데뷔 역시 2005년 애틀랜타에서 했다.
2009년까지 한 팀에서 활약한 존슨은 2010년 FA 계약을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쳤다.
2015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애틀랜타와 계약했지만 시즌 중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종료 후 다시 FA가 된 가운데 선택은 다시 한 번 애틀랜타였다. 3번째 애틀랜타 유니폼.
지난 시즌에도 6개 포지션을 소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존슨이 올시즌에는 어떤 형태로 애틀랜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켈리 존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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