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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비치가 올시즌에도 LA 다저스에서 뛴다.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랜든 비치가 LA 다저스와 1년간 150만 달러(약 1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 275만 달러(약 33억원)가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 우완투수인 비치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인해 2014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4시즌 동안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23을 남겼다.
201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 계약을 체결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경기에 나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8을 남겼다.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10경기(9선발)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다저스 입단 첫 해 실망을 남겼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받게 됐다. 연봉은 지난해 275만 달러(33억원)에서 줄어 들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지난 시즌 연봉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부상과 부진 속 아쉬움이 남는 2시즌을 보낸 비치가 올시즌에는 2011년 성적(7승 3패 평균자책점 3.68)을 재현할 수 있을까.
[브랜든 비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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