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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진세연은 이영애, 한효주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4월말 방송 예정인 MBC 새 사극 '옥중화'는 드라마 '대장금', '동이' 등의 사극 유명 연출가 이병훈 PD의 새 작품이다. '허준'과 '상도'에서 함께 작업한 최완규 작가까지 가세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다. 제목 '옥중화'에서 느낄 수 있든 옥녀가 극의 중심에 서게 돼 여주인공에 누가 캐스팅될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6일 제작사가 공식적으로 진세연이 옥녀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남주인공 윤태원은 배우 고수다.
이제 시선은 진세연이 '옥중화'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로 옮겨가고 있다. 일단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이병훈 PD의 작품 중 여주인공이 극을 이끈 '대장금'과 '동이'의 이영애, 한효주 모두 드라마 인기와 함께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한 터라, 이병훈 PD가 진세연 역시 새로운 사극 스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다만 진세연이 SBS '내 딸 꽃님이'를 비롯해 KBS 2TV '각시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등 여러 작품에 주연으로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연기력에 높은 평가는 받지 못해 여주인공으로서 '옥중화'를 손에 쥐고 달려나갈 수 있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진세연의 소속사도 이를 인지한 분위기다. 소속사는 진세연의 '옥중화' 출연 보도가 잇따랐던 지난해 11월 보도자료를 배포해 "진세연이 국악과 연기 수업을 병행하며 매주 특별 과외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세연도 당시 소속사를 통해 "판소리와 연기 수업을 병행하며 다음 작품에 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들을 해주신다. 최선을 다해서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옥중화' 제작사도 여주인공 진세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기색이다. 제작사는 6일 캐스팅 확정 소식을 발표하며 "이병훈 감독이 '대장금'의 이영애, '동이'의 한효주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으며 사극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에 그의 손에서 또 한번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인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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