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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민머리의 비밀을 공개했다.
황재근은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황재근은 왜 민머리를 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고, 황재근은 "탈모가 심해서 2002년부터 지금 이 머리를 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황재근은 "그 때쯤 빠지기 시작하더라. 가발도 써보고 별 걸 다 해봤는데 감당이 안되서 밀었다"고 털어놨고, 박명수는 "그래도 민머리라서 캐릭터가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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