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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사진이라도 찍어 드리면…"
아무리 유명인에게 '악플러'가 따라다닌다지만 '국민 거포' 박병호에게는 지긋지긋한 악플러가 1명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을 정도. 박병호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거의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면서 박병호를 비방하는 유명 악플러다. 포털 사이트에서 닉네임 일명 '국XX'로 통하는 그는 최근 넥센이 고소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박병호는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네소타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 악플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노코멘트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는 박병호는 "정말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악플러와 굳이 만나겠다는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 박병호는 "사진도 찍어 드리겠다"는 말까지 했다.
"직접 만나면 어떤 말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사진이라도 찍어서 세상에 공개가 되면 본인도 느낄 것 같다"라는 게 박병호의 말이다. 뒤에서 숨어서 비방하지 말고 차라리 공개 석상으로 당당히 나오라는 일침이다.
[박병호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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