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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위대한 유산'이 라인업과 콘셉트를 전면 변경했다.
7일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 김동현(19), 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6),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 화리(12), 화철(9) 남매,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 준욱(7) 형제가 투입된다. 이들은 최근 강원도의 한 산골마을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은 "2기 출연자들은 낯선 시골 생활을 통해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삶의 의미와 지혜를 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시골집에 위탁하는 콘셉트다.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아이들, 형제가 부족한 아이들, 엄마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시골 생활을 하면서 형제애가 싹트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랩보다 동생 돌보기가 더 어렵다는 맏형 MC그리, 형 찾으러 왔다가 동생들한테 호되게 당하는 환희, 입만 열면 오빠들을 웃게 만드는 화리, 입만 열면 어록이 쏟아지는 아홉 살 '상남자' 화철 남매 마지막으로 층간소음에 갇혀 지내던 한을 풀듯 논밭을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귀여운 준희, 준욱 형제의 모습이 담긴다.
특히 떠나기 전부터 형을 꼭 갖고 싶어 했던 환희는 MC그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제작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애틋해지고 깊어지는 MC그리와 환희, 둘만의 형제애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4일 밤 11시 10분 개편 후 첫 방송.
[사진 = 코엔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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