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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마에다가 드디어 LA 다저스에 공식 입단한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 일본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 영입과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4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마에다는 지난해 12월 9일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다저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이 관심을 표현했지만 결국 다저스가 최종 행선지로 결정됐다.
지난 6일 ESPN 제리 클라스닉 기자가 “다저스와 마에다의 계약은 팔꿈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라며 그의 계약에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결국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수의 미국 언론이 마에다가 다저스와 8년 총액 2,500만 달러(약 300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간 최대 1,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인센티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이번 기자 회견 자리에서 정확한 계약 내용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에다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 206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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