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이후광 기자] "생각대로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5-80으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3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9승 11패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초반부터 피어슨 플레넷의 골밑 플레이를 막지 못했고 이경은의 노련한 경기 운용에 고전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16-10으로 우세했지만 마땅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앰버 해리스만 19점 7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수행했을 뿐 국내 선수들이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고전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상대 국내 선수들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리듬이 좋지 못했다"며 "생각대로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조한 야투율에 대해서는 "솔직히 선수들의 슛이 왜 안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무리하게 슛을 던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안 들어가도 나중에는 반드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계속 던져봐야 넣는 법을 알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10일 인천에서 신한은행과 5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임근배 감독.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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