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언니들과 눈을 맞춰가고 있다."
하나은행 김이슬이 11일 KB전서 3점슛 2개 포함 14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운영과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리고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공헌도를 높였다. 8어시스트는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기록.
김이슬은 "상대가 첼시 리에게 치우친 수비를 했다. 감독님은 계속 3점슛을 던지라고 했다. 들어가지 않아서 아쉬웠다. 올스타브레이크 때 슛 연습을 좀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백도어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언니들과 눈을 맞춰가고 있다"라고 했다.
김이슬은 스타팅멤버로 나올 때가 많지만, 경기 중 서수빈으로 교체되는 경우도 잦다. 그는 "실수를 하면 감독님이 뺀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무리한 패스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김이슬은 첼시 리의 존재감에 대해 "외곽 찬스도 많이 나고, 공격적인 면에선 첼시 리가 공격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쉴 수 있는 타이밍이 생긴다. 수비를 악착같이 하면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는 있다. 그런 부분은 편하다"라고 했다.
[김이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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