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공식 입단한 오승환(34)은 과연 어떤 대우를 받을까.
세인트루이스는 12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오승환의 입단을 발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이날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을 했으며 2017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총액은 옵션을 포함해 500만 달러(약 60억원) 정도의 규모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1년에 최대 500만 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인 것이다.
이 매체는 오승환의 별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흔히 불린 '돌부처'를 'Stone Buddha'로, '끝판대장'을 'The Final Boss'로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투수로 성공한 오승환을 조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오승환이 (KBO로부터) 징계를 받기 전에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라고 오승환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시즌 경기수의 50%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 전에 교감이 이뤄졌음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