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플레이오프에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삼성 주희정이 극적인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SK전서 경기종료 7.5초전 정면에서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스크린을 받고 백보드를 맞춰 3점포를 넣었다. 절체절명의 승부처에서 역시 믿을 수 있는 해결사다.
주희정은 "초반에 루즈했다.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막판에 상대에 쉬운 슛을 많이 내줬다.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벌어진 점수를 만회했다. 페턴이 잘 되지 않으면 얼리 오펜스를 하면 좁힐 수 있다"라고 했다.
주희정은 결승 3점슛에 대해 "럭키샷이었다. 동점 상황서 연장전에 간다는 생각으로 라틀리프와 2대2를 시도했다. 라틀리프가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3점슛 찬스가 났다. 연장전에 간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투맨게임을 했다"라고 했다.
주희정은 1라운드 맞대결 역전승이 이날 역전승보다 더 짜릿하다고 했다. 그는 "1차전이 더 짜릿했다. 1차전에는 문태영이 대표팀에 나가있는 상태였고, 우리는 전력이 갖춰진 상태가 아니었다. 오늘 경기보다는 1차전 승리가 짜릿했다. 시즌 초반에 경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말보다 눈빛으로 통한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주희정.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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