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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남규만이 분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9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이 이인아(박민영)가 전주댁을 죽인 진범을 잡아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은 서진우(유승호)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박동호(박성웅)에 전화를 걸어 "일을 시키면 왜 그렇게 처리하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하던 중 초보 운전자가 자신의 차 앞으로 끼어들어 차를 멈추게 했다.
이에 남규만은 차에서 내려 초보 운전자에 "아줌마, 초보라서 죄송하면 다야? 오늘 사람 잘 못 건드렸다"며 "나 오늘 기분 안 좋다. 가만히 있어라. 나오면 다친다"고 말한 뒤 상대편의 차에 골프채를 휘둘렀다.
이후 남규만은 "나 사고 쳤어"라며 박동호를 소환했고, 박동호는 "오늘 일, 매스컴에만 안 나오면 된다"고 피해자에 돈 봉투를 쥐어줬다.
또 남규만은 서재혁(전광렬)의 재심이 확정되자 아버지를 찾아가 "제가 재심 꼭 이기겠습니다"라며 "한 번만 봐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남일호(한진희)는 남규만에 "네 뒤치다꺼리를 언제까지 해줘야 하냐. 네 엄마처럼 되기 싫으면 잘 해라"고 다그쳤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남궁민, 한진희.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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