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이 예멘을 상대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멘과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승리에 이어 예멘을 대파하며 이번대회 조 1위 8강행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이번대회서 한경기 최다골을 기록한 팀으로 올라서게 됐다. 카타르 시리아 요르단 등이 중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3골을 기록했지만 한국 같은 대량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국은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중동팀을 5골차로 대파하는 파괴력을 드러냈다.
한국은 권창훈이 전반전 동안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들어서는 류승우와 김승준의 연속골이 터지며 예멘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은 예멘전을 앞두고 대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조별리그 최종전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8강행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예멘전 대승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황희찬이 원톱으로 나서고 권창훈 류승우 이창민 등이 공격을 지원하며 지난 우즈베키스탄전과는 다른 공격 조합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변함없는 화력을 드러내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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